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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군 예산 11억 들인 뮤지컬…‘제작사’만 남는 장사

2019-10-19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유명 아이돌 출신 병사들은 군 신분이다보니 출연료를 받지 않고 뮤지컬 공연을 합니다.<br><br>제작비에 육군 예산까지 투입되는데, 일반인에게 판 티켓 수익까지,<br><br>공연 제작사 배만 불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><br>노은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육군이 뮤지컬 공연에 지원한 예산은 11억 6천 만원입니다.<br><br>군은 지원한 예산만큼 공연 티켓을 받고 공연 수익은 제작사가 갖습니다.<br><br>지난해 공연한 '신흥무관학교'의 경우 1만 3천장이 장병에게 할당됐는데 전체 관람객의 10% 수준입니다.<br><br>5만원에서 9만원선인 티켓은 대부분 연예인 병사의 팬들이 구입합니다.<br><br>일부 팬은 표를 사재기했다 비싸게 되팔기도 합니다.<br><br>'신흥무관학교'의 공연 수익은 70억원이 넘는데 군인 신분이라 출연료를 받지 않는 연예인 병사가 대거 동원된만큼 제작사 입장에서는 제작비가 절약된 셈입니다.<br><br>[공연 홍보대행사 관계자]<br>"(배우들이) 군에 소속돼 있어가지고 그 안에서 해결이 되는 거에요"<br><br>군 장병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과 소통한다는 뮤지컬 공연 취지가 무색해보입니다.<br><br>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.<br>roh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이호영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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